기상청은 ‘2009년도 제2차 기상고객협의회’를 12월 4일 개최했다. 17명의 외부위원과 전병성 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내부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기상정책 보고와 외부위원 의견수렴 및 토의,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상 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상청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기상과학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정보의 접근성 향상, 해양기상 관측·예보 강화 등 기상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기상청은 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책을 펼 계획이다. 외부위원들의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박봉하 대한산악연맹 사무차장 = 산악기상정보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현재 산에 있는 사람이지만, 산에서는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근하기 어렵다. 산에 가 있거나, 큰 산 주변에 갔을 때 자동으로 기상청에서 따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다. ▲조철제 KT 홍보과장 =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많이 바뀌는 추세인데,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지역기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기지국 단위로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므로 기상청이 검토해 볼만하다. 녹색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제주 스마트 그리드사업의 협의체에 기상청도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남미정 여성환경연대 대표 = 등산객에게 문자메시지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려면 우선 산에 올라갈 때 기상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산에 가서 처음 접하는 장소에 현수막을 걸거나 팸플릿을 나눠주는 등 홍보물을 게시해야 한다.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려면 휴대전화기 충전소가 산에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병천 한국해운조합 팀장 = 기상특보의 발표와 발효가 연이어지면 운항통제에 어려움이 있다. 기상특보 발표와 해제 시 도서민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다. 예보관을 자주 바꾸지 말고,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하여 예보 전문성을 높였으면 좋겠다. 추자도와 거문도가 동일예보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가능하면 추자도와 거문도 항로의 예보구역을 구분하고, 여수와 추자도 사이에 해상기상관측부이를 설치해 주기 바란다. ▲김동욱 수협중앙회 과장 = 육지 기상은 동 단위까지 상세하게 예보하지만, 해양은 미흡하다. 해양기상관측부이가 육지 가까이 설치되어 있다. 육지에서 먼 거리에 부이를 더 많이 설치해 정확한 해양기상관측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재휘 바우건설 대표 = 민간항공사와 협조하여 예보관이 항공기에 한 번씩 타 보는 게 중요하다. 특히 태풍 때 탑승하면 앉아서 보는 것과 실제 기상이 어떤가를 비교할 수 있어, 예보관의 자질을 높이고 과학적인 예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선박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여 선박과 기상청이 수시로 기상정보를 주고받으면 자료가 쌓이고 예측, 판독하는 수준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수남 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장 = 기상청이 더욱 커져야 하고, 기상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대부분 공감하는 듯하다. 예보와 실제 기상이 일치하는지 파악하는 방안의 하나로 ‘기상 서포터즈’ 제도를 제안해 본다. 주민이나 동사무소 직원이 전화하면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으로 ‘기상 서포터즈’를 운영하면 기상청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지수를 산업지수로 볼 것인지 저탄소지수로 볼 것인가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이 달라진다. 국민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너지지수를 만들 때 에너지관리공단도 동참하고 싶다. ▲황현미 여성중앙회 사무국장 = 직접 기상과 관련 있는 기관이나 관계자는 기상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에게 기상청과 기상이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다. 기상청의 역할에 좀 더 공감하고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 확대 예정인 산악기상정보와 관련하여, 문자서비스를 할 때, 북한산은 몇 번, 월출산은 몇 번 하는 식으로 번호를 붙인다면, 산에 오르면서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어, 굳이 개인에게 문자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장 = 프로야구는 올해 532경기를 가졌는데,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2007년 78경기, 2008년 41경기, 올해 33경기로 줄어들었다. 경기 중 취소된 노게임 수도 2007년 5경기에서 2008년과 올해는 2게임으로 줄었다. 비 예보가 정확했기 때문에 비로 인한 경기 취소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올해 프로야구의 성장은 기상청의 도움, 특히 정확도 높은 동네예보가 큰 도움이 되었다. 문의 : 대변인실 홍순환 2181-0358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청 덕분에 프로야구 우천취소 경기 줄었어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2/08 조회수 : 6068 [ 다운로드 : ]
중국은 1976년 24만 명이 사망한 당산지진을 비롯하여 2008년에 발생한 쓰촨성 지진 등 암울한 지진재해 역사를 갖고 있다. 반면에 1975년 해성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역사상 최초로 사전에 예측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에서도 전무후무한 사례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오랜 지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국은 베이징에 중국지진국을 두고 31개의 지방지진국과 다수의 산하 기관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13,000 명의 직원이 지진 감시ㆍ분석ㆍ통보를 통한 지진재해 경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지진국과 양국의 지진재해 경감 및 기술발전을 위한 약정을 지난 2001년에 체결하였다. 그동안 준 실시간 지진자료 및 지진정보 교환, 전문가 인력교류 등 상호 간에 지진대비 및 지진관측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쓰촨성 지진 이후 중국의 지진업무 발전을 위한 변화는 지진피해 경험이 거의 없는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다. 향후 지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과의 지진협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제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진재해 경감을 위한 업무영역의 다양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제8차 한ㆍ중 지진과학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황해 주변의 양국 지진관측 자료 교환 등 5개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 지진업무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상호 협력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양국은 그 동안 지진 감시 공백지역으로 인식되어 온 한반도 서해의 지진감시를 위해 한국의 서쪽에 설치된 5개 관측소와 중국 동쪽에 설치된 5개 관측소의 지진자료를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은 2010년 상ㆍ하반기에 각각 전문가를 상호 방문하여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함으로써 2011년부터는 현업에서 황해의 지진감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의 지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2011년 제9차 협력회의부터는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진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상호 공통 관심분야를 발굴하도록 함으로써 공동연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양국은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지진국은 쓰촨성 지진의 대응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후속 조치 과정을 우리에게 소개하기로 하였다. 피해를 유발하는 지진에 대한 대응 경험이 부족한 기상청은 중국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백두산의 화산 활동이 재개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은 중국지진국에 백두산의 지진 및 화산 활동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중국은 2011년에 백두산 화산 감시 전문가를 한국에 파견하여 정보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기상청과 중국지진국은 각각 실무담당자를 지정하여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양국의 지진업무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2010년 11월에 한국에서 제5차 한ㆍ중ㆍ일 지진협력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지진 및 지진해일 재해경감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 지진정책과 황의홍 2181-0769기상청 이(가) 창작한 한·중 관측소 지진자료 교환 합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2/04 조회수 : 5693 [ 다운로드 : ]
지난 9월 29일 남태평양 통가지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지진해일까지 겹쳐 395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9월 30일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파당시 인근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하여 1,100명이 사망하고 2,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10월 8일에는 남태평양 바누아투 해역에서 규모 8.1과 7.0의 지진이 연속해서 발생했다. 통가와 인도네시아처럼 환태평양 지진대를 중심으로 강진의 발생빈도가 많아지고 피해 역시 심각하다. 환태평양 지진대(Ring of Fire)란 태평양과 인접하는 대륙이 충돌하는 거대한 지진대이다. 이곳은 지진 발생과 화산이 분포하는 환상 형태의 지역이다. 태평양의 해령으로부터 지각물질이 상승하여 수십 년에 몇 ㎝씩 이동하여 대륙지각 밑으로 들어가는 해구가 위치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2007년 42회, 2008년 46회이던 지진은 2009년 들어 11월 현재 55회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9회(19.5%), 지난 10년(1999~2008) 평균 41.3회보다 13.7회(33.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해상 26회(서해 13회, 남해 8회, 동해 5회) △북한지역 12회 △대구·경북 9회 △전북 3회 △부산·경남 2회 등의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올해 11월까지 발생한 지진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로, 과거 10년간의 연평균(9.1회)보다 1.1회 적었다. 지진계는 물론 사람도 뚜렷이 느낄 수 있을 정도인 유감지진은 올해 10회로 최근 10년간 평균 8.9회보다 1.1회 늘어났다. 요약하면 2009년 11월 말 현재, 지진횟수는 55회로 10년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이지만 규모 3.0 이상 지진은 평균보다 소폭 적고, 유감지진은 소폭 늘어나 전체적으로 최근 10년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지진발생횟수는 왜 늘어났을까. 기상청은 지진분석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지진분석 능력이 향상되어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지진도 관측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며,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지진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지나친 근심·걱정은 금물이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한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지진속보는 2분 이내, 지진통보는 5분 이내에 발표하고 있다. 지진재해를 줄이기 위하여 개발 중인 국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되면, 2015년에는 지진발생 후 50초 이내, 2020년에는 지진발생 후 10초 이내에 통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한반도의 연도별 지진 발생현황 - 구 분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규모 3.0 이상 16 8 7 11 9 6 15 7 2 10 8 유 감 횟 수 22 5 6 9 12 10 6 7 5 7 10 총 회 수 37 29 43 49 38 42 37 50 42 46 55 문의 : 지진감시과 유용규 2181-0783기상청 이(가) 창작한 올 들어 55회 지진 발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2/03 조회수 : 5957 [ 다운로드 : ]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공무원 교육훈련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27일 개최된 2009 정부 HRD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행정안전부에서 30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교육훈련 종합평가 결과 ‘교육 프로그램계획·운영’ 부문에서 기상청이 실시한 ‘시공간을 초월한 U-학습 실현’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U-학습’은 전국 도서 및 산간지방까지 분포한 기상관서에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기상청 근무여건에 적합하도록 학점은행제 대기과학전공 과정(구 기상대학과정)을 집합교육과정에서 사이버교육과 실시간 영상교육을 병행하는 온라인 과정으로 전환한 것이다. 실시간 영상교육은 예보관 통화를 위해 전국 97개 기상관서에 구축되어 있는 기존의 영상회의시스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방 교육생들이 각 소속기관의 회의실 등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교육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는 사이버교육의 일방적인 전달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여 교수-학습자간 상호 대화와 공유를 통해 학습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우수한 IT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업무공백과 시·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U-학습 체제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방 근무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학점은행제 대기과학전공 과정 이수를 통해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기상청은 전문 기상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문의 : 인력개발담당관실 손성화 02-2181-0568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청,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2/01 조회수 : 7271 [ 다운로드 : ]
한국의 육불화황( SF<SUB>6</SUB> ) 농도 증가량이 북반구 다른 국가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2008년에 관측한 SF<SUB>6</SUB>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월평균 농도(12월 기준)는 6.97ppt(1조분의 1(ppm의 1백만분의 1))로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다른 비교대상 국가보다 0.14~0.22ppt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육불화황은 CO<SUB>2</SUB>보다 22,000배 강력한 온난화 물질로써, 이산화탄소에 비하여 극미량의 가스이지만, 일단 배출되면 거의 영구적으로 존재하는 인위적인 온실가스라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물질이다. 높은 절연 특성이 있어 반도체 생산공정과 가스 절연변압기 또는 배전반 등의 절연체로 주로 사용되며 LCD 공정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기후변화센터는 범국가적인 기후변화대응과 국제사회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충남 서해안에 있는 안면도에 설치하여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를 24시간 감시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배경대기감시관측소이다. 센터는 교토의정서의 규제대상물질인 육불화황(SF<SUB>6</SUB>)에 대해 2007년부터 정규관측을 시작하였다. IPCC 2007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CO<SUB>2</SUB>는 13% 증가한 반면 SF<SUB>6</SUB>는 36%로 증가하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같이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주요 온실가스 농도 관측소(GAW station)의 2008년 월평균 농도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SF<SUB>6</SUB>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8년 12월 평균 농도는 우리나라가 6.97 ppt로 미국(중부) 6.80ppt, 이탈리아 6.75ppt, 덴마크 6.83ppt 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 증가량 또한 0.05ppt/year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감시센터는 극미량 온실가스인 SF<SUB>6</SUB>에 대한 체계적인 관측 및 분석이 우리나라 산업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향후 지속적인 상시관측 및 관련 산업과의 연관성 분석을 위한 비교관측(항공관측, 관련산업 영향 지역 관측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표할 계획이다. - 북반구 중위도 지역급 GAW 관측소의 2008년 월평균 육불화황(SF<SUB>6</SUB>) 농도 변화(단위: ppt). - 국가명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 증가량 한국 6.40 6.47 6.54 6.60 6.66 6.71 6.76 6.81 6.85 6.89 6.93 6.97 0.05 이탈리아 6.35 6.27 6.58 6.61 6.38 6.59 6.39 6.37 6.46 6.33 6.91 6.75 0.04 미국(중부) 6.52 6.55 6.59 6.61 6.63 6.63 6.68 6.73 6.75 6.77 6.79 6.80 0.03 덴마크 6.54 6.55 6.59 6.61 6.64 6.66 6.67 6.67 6.71 6.78 6.83 6.83 0.03 문의 : 기후변화감시센터 구태영 041-674-6420기상청 이(가) 창작한 육불화황 온실가스 증가량, 한국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2/01 조회수 : 6574 [ 다운로드 : ]
기상청은 ‘12월의 연근해 선박 기상정보’를 11월 30일 발표했다. 12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반적으로 바다의 물결이 낮은 편이겠으나 상순 전반에는 동해에서 높겠다. 중순과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결이 낮은 날이 많겠으나 동해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12월의 해수온도는 동해에서 평년보다 1℃ 정도 낮은 9~10℃ 분포, 남해는 평년과 비슷한 13~14℃ 분포, 서해는 1℃ 정도 높은 8~9℃ 분포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어장은 계절적인 수온 하강에 따라 남하하는 고등어, 갈치 등의 어군이 서해 중남부 해역과 남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동해안에서는 동해남부 해역을 중심으로 살오징어 주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다소 빠르게 남하한 어군에 의해 부산과 대마도 사이의 해역에도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12월은 연중 해양사고로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은 달로써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강풍, 고파로 인한 선박 침몰·충돌이 증가하고, 선박 내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폭발사고가 많으므로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 밖에 이번에 발표된 ‘12월 연근해선박기상정보’에는 기상정보 이용 지혜로 ‘한 겨울 조업찬스’, ‘아침 승선 시 주의 사항’, ‘겨울철 항해 시 암초’ 등 선박관련 종사자와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의 날씨정보→현재날씨→ 해양센터→연근해 선박 기상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해양기상과 장태규 2181-0745기상청 이(가) 창작한 인명 피해 가장 많은 12월, 해상활동 시 안전에 주의를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1/30 조회수 : 5831 [ 다운로드 : ]
국립기상연구소(소장 조하만)는 전 지구 해양의 수온과 염분, 해류의 이동을 준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해양관측 기기인 ARGO 플로트를 11월 7~8일과 11월 23~24일에 북서태평양 적도해역과 동해 중북부에 각각 6기씩 투하했다. ARGO(Array for Real-time Geostrophic Oceanography)는 해양·기후 감시를 위한 세계기상기구(WMO)와 UNESCO 산하 국가간해양과학위원회(IOC)의 국제 공동 프로그램으로서 전 지구 해양의 해류, 수온 및 염분의 수직 구조를 관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에 한국해양연구원의 연구선 온누리호를 이용하여 북서태평양 적도해역(3.5N, 160~165E)에 ARGO 플로트를 투하한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의 물리특성의 변화를 감시하고 해양 예측모델 개발에 필요한 장기 해양관측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또한 동해는 대양에 비해 10배 정도 빠르게 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양에서 일어날 기후 변화의 전조를 감시할 수 있는 중요한 해양이다. 동해(38N, 129.5~132E)에 투하된 ARGO 플로트의 수온과 염분, 해류 자료는 동해의 해양 특성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RGO 플로트는 길이 124cm, 중량 26㎏이며, 동해는 800m, 북서태평양은 2000m 수심에서 작동한다. 70㎝ 길이의 안테나가 있어 관측자료를 전송한다. 국립기상연구소는 2001년부터 국제 ARGO 프로그램에 참여, 매년 10~15기의 ARGO 플로트를 동해와 북서태평양에 투하하여 준실시간 해양 정보를 확보하는 한편, 국제공동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지금까지 동해에 39기, 북서태평양에 73기의 ARGO 플로트를 투하했으며, 현재 동해에 24기, 북서태평양에 31기의 ARGO 플로트가 운용되고 있다. ARGO 플로트의 평균 수명은 3~5년이다. 문의 : 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장필훈 02-6712-0364기상청 이(가) 창작한 국립기상연구소, 적도 해역과 동해에 해양관측기기 투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1/26 조회수 : 6192 [ 다운로드 : ]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최근 산을 찾는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산에서의 활동에 필수적인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지역에 대한 기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네예보가 작년 10월 시행된 이후 그 동안 많은 등산객들은 동네예보를 이용하면서 전국의 높고 낮은 많은 산 정상에 대한 일기예보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재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47개의 ´주요 산 동네예보´는 그 산 정상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 한 곳의 동네예보를 표출하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면 ´설악산´ 예보의 경우 산 정상이 있는 ´인제군 북면´ 평지의 동네예보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지만, 산 꼭대기의 예상기온 등은 알 수 없었다. 기상청은 산악지역 기상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14개 국립공원의 산 정상, 관리사무소, 대피소 등 31개 지점에 대한 상세한 주말 날씨(기상개황, 날씨, 특이사항)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제공한다. 이 정보는 우선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산악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2010년부터는 매일 오전 5시와 오후 5시에 예보 지역을 더욱 늘려 100개 이상의 주요 산(국립, 도립, 군립공원)의 정상, 관리사무소, 대피소 등으로 예보 지점을 확대하고 그 예보 지점에 대한 동네예보(기온, 날씨, 강수확률, 풍향, 풍속, 습도 등 12개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주요 산이 있는 평지의 동네예보가 산 정상의 동네예보로 바뀌어 등산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상정보가 제공될 것이다. 문의: 예보정책과 문재인 2181-0494기상청 이(가) 창작한 산에 대한 기상서비스 강화한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1/24 조회수 : 6601 [ 다운로드 : ]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숫자나 문자로만 나열된 고층기상월보와 자동기상관측 연보 간행물에 기온, 바람과 같은 주요 기상요소에 대한 그래픽을 사용해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발간한다. 기상자원과는 기상월보, 기상연보 등 고품질의 기상통계자료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2007년부터 간행물 개선사업으로 기상월보를 시작으로 금년에 고층기상월보 및 자동기상관측연보에 이르기까지 5종의 간행물을 전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일환으로 지난 10월에 마무리된 고층기상월보 및 자동기상관측연보의 시험판을 제작하여 11월 30일부터 일주일간 기상청 내부 및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이용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후 2010년 간행물부터는 이를 반영해 발간할 예정이다. 고층기상월보(그림1)에는 상층의 대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표준등압면 고도별로 주요 기상요소(풍향, 풍속, 기온, 이슬점온도 등)의 분포를 나타내는 그림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자동기상관측연보(그림2)에서는 전국 500여대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관측된 기상자료를 이용한 기온 및 강수량 분포도를 추가하였다. 한편 고층기상월보 및 자동기상관측 연·월보는 일반인들에게 제공되지 않았지만 최근 기상자료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이들 자료에 대한 제공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0년부터는 해당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각종 기상통계 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상통계 관련 간행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기상자원과 김은숙 2181-0890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통계, 이해하기 쉬워진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1/24 조회수 : 6840 [ 다운로드 : ]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부산광역시의 지원과 협조로 임시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이 완공된 APEC 기후센터(APCC) 준공·이전 기념식을 11월 19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병욱 환경부 차관, 정낙형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미셀 자로(Michel Jarraud)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마이클 테이(Michael Tay) APEC 사무총장 및 정부부처 관계관과 기후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 11월 APEC 회원국의 합의로 부산에 설립된 APCC는 그 동안 아태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와 역량배양을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자원, 정보 및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아태지역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1차 APEC 각료회의에서는 APCC가 국제사회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APCC는 앞으로 수문, 식량안보 등 기후변화 적응분야의 새로운 활용기술 개발과 기후정보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PCC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후변화 과학정보의 수집과 분석, 가공, 생산 및 유통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후변화과학 선도센터로서 향후 정부의 기후변화 적응 및 저감 정책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문의 : 기후정책과 신동철 2181-0401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후과학 연구’ 선도할 부산 APCC 신청사 개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11/20 조회수 : 7176 [ 다운로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