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기상관측망

기상청은 서울기상관측소를 비롯한 전국 96개소의 종관기상관측장비(ASOS)와 533개소의 방재기상관측장비(AWS)를 이용하여 지상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SOS는 지방청, 지청, 기상대, 관측소 등에 설치되어 기상현상 관측 및 국제전문을 통한 자료 공유 등의 관측업무를 수행하며, AWS는 산악지역이나 섬처럼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하여 집중호우, 우박, 뇌우, 돌풍 등과 같은 국지적인 위험기상 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지상기상관측망을 통해 수집된 기상관측자료는 수치예보 모델의 초기 입력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자동기상관측장비의 관측자료 수집주기는 1분이며, 각 유형별 관측 조밀도는 ASOS가 설치된 유인 기상관서는 약 66km이며, AWS를 포함하면 약 13km의 조밀도를 가진다.

AWS는 기온, 풍향, 풍속, 강수량, 강수유무를 기본 관측요소로 하며, AWS 중 동네예보 편집지점에는 기압과 습도를 선택하여 관측하고 있다. ASOS는 AWS 관측요소에 일조, 일사, 초상온도, 지면온도, 지중온도 등의 요소를 추가로 관측하고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