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기온 등과 같은 기상자료는 건축, 토목, 영농, 농·수·축산, 연구,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기상청은 개인, 단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상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과거의 기상자료에 대한 증명발급이나 자료제공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발급된 '기상증명서'나 '기상감정서'는 공사 연기원이나 법원·경찰서 등에서 증거자료로 사용되며, 과거의 기상 자료는 학술·연구 및 보고서 작성 등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기상측기의 정확도 유지와 기상관측을 표준화하기 위해 기상청은 온도계, 습도계, 기압계, 풍향풍속계 등을 비롯한 각종 기상 측기에 대해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과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기상측기는 검정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상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는 자사 제품의 품질을 공인받기 위해 기상청에 측기검정을 의뢰하고 있으며, 일반 민원인들의 기상측기에 대한 검정도 실시하고 있다.

날씨는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날씨에 따라 옷차림을 바꾸고, 일정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상과학이나 기상기후라고 하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상청은 보다 친밀하고 쉬운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새로운 정책 홍보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기상청은 기존의 홍보 추진 체계 위에 ‘S.K.Y전략’을 더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홍보내용은 구체적인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Specific), 홍보방법은 친절한 설명이 함께하며(Kindness), 홍보매체는 젊고 새로운 감각을 늘 유지하는 것(Youth)입니다.

기상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31기상콜센터 등에서 직접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SNS,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하여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각 언론사에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자와 기상캐스터, 기상리포터 등을 대상으로 매월 언론인 기상강좌를 열어 국민에게 질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상정책정보지인 ‘하늘사랑’을 매월 발간·배포하여 기상에 대한 대국민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상고객협의회를 별도 구성하여 국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기상업무 국민만족도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기상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모, 동아리, 전시회, 날씨체험캠프 등 기상과 문화가 접목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하여 더 가까운 기상정보, 더 친근한 기후과학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